top of page

북한에서 태어나 남한에 오게 된 아이들도 경우에 따라 가족과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일들을 겪지만,

특히 제3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더 복잡한 가정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아이들의 어머니는 탈북자의 신분으로 생존을 위해

중국을 비롯한 제3국에서 그 나라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후

몰래 도망치듯 남한으로 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와 함께 올 수 없는 상황일 때는

먼저 남한에 오고 아이를 데려오기도 합니다.

엄마와 함께 오든 나중에 오든 아이는 어린 나이에 엄마와 떨어지거나

아빠를 비롯한 제3국의 가족과 헤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엄마에게는 도망치고 싶은 가정과 환경이지만,

아이에게는 익숙하고 떠나고 싶지 않은 가족과 집일 수도 있습니다.

엄마를 따라 한국에 오고 난 뒤에도 이런 마음을 추스르기도 전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언어도 배워야 합니다.

엄마 역시 아직 남한사회에 적응하느라

아이의 마음을 살피고 보듬어 줄 여유가 없습니다.

복잡한 가정 상황과 낯선 환경으로 혼란스럽고 힘든 이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예수님의 복음이 심겨지고,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를 바른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리는 삶이 되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신 31:8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