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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만나게 된 탈북친구들,

중국어로 말하는 것이 더 쉬운 아이들이지만

다정하게 다가가면

더듬더듬 한국말로 자기를 소개합니다.

"중국어로 말해도 괜찮아" "내 이..름..은.." "오~ 한국어로 잘하는데"

이내 어깨가 으쓱해 집니다. 눈빛이 서로 마주 칠 때 마다

숨길 수 없는 엷은 미소가 베어져 나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이 만남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고,

목적이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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