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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남한에 있던 시간보다

중국에 있던 시간이 길었던

아이들은 중국어가 더 익숙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나누고

찬양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한국어가 서툴러 따로 배우는 시간을

가지는데 이 시간이 말씀 전하는

시간과 겹쳐서 수업을 함께 못하게

됐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다가 쉬는 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성경수업 하는 교실 앞을

서성 거리며 함께하고 싶어했습니다.

한국말이 익숙한 아이들에게도 말씀을 쉽게 나누려고 노력하지만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을까 할 때가 있는데, 하물며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이 아이들에게는 어떨까 하는 인간적인 생각이 은연중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사랑과 만지심은 유창한 언어나 말에 있지 않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말이 서툴러 어려움을 겪는 탈북 아이들을 위해 기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의 말씀이 이 아이들 가운데 계속해서 부어지고 심겨지도록,

맑고 깨끗한 아이들의 영이 오직 하나님께만 목마르고 이끌리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고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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